부산 원정출사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다대포와 남향대교를 거쳐서 향한 곳은 야경으로 유명한 마천루 입니다.
( 마천루란게 정확히 어느 장소를 칭하는게 아니라 고층건물 밀집지역을 뜻하는거라서 찾아가실때는
동백섬 or 마린시티를 검색하시고 찾아가셔야 됩니다. 저도 아직은 마린시티/센텀시티가 헷갈리네요; )
사진싸이트들을 훑어보다보면 너무나 많은 야경 출사지로 꼽히는 곳이죠.
바닥에 물을 뿌려서 반영을 연출해보기도 하고 실루엣으로 연출해보기도 하고 ㅎㅎ
( 이 당시 실력없는 저로썬 무조건 장노출! 빛갈림이 최고! 그랬으니 사진은 대충 훑어보세요 ㅠㅠ )
아참!! 자가용으로 출사가시는 분들은 동백섬 입구쪽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시지 마시고,
안쪽으로 좀 더 들어오시면 무료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타지분들은 잘 모르셔서 유료주차장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것같더라구요;
저희가 도착했을땐 많이 늦은 시각이였는데도 관광객, 낚시꾼, 진사분들이 많더라구요.
아마 매직아워시간엔 진사분들이 서로 좋은 자리 잡기위해 치열하실 것 같네요 ㅎㅎ
( 특히 반영샷을 찍기 위해서라면; )
눈으로 보이는 야경에 저도 모르게 입에서 '우와~ 우와~' 연이어 터져 나옵니다.
하지만 마음처럼 눈에 보이는 것을 사진으로 담아낸다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네요 ㅠㅅㅠ
지금 이 사진에서 보듯이 양 사이드쪽의 건물들이 삐딱합니다; 안으로 눕었죠. 전 곧게 세워 찍고싶었는데...
크롭바디에 최대 광각17mm렌즈를 사용하다보니 (풀프레임바디로 봤을땐 약 25mm로 계산되죠)
한꺼번에 많은걸 담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낮게 눕혀서 촬영하다보니 이런식이 됬네요 ㅠㅠ
'실력도 없으면서 장비탓 하지말자!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열심히 찍자'를 수차례 되새기며 촬영해 봅니다.
결국 찍다보면 남들이 찍어놓은 구도와 비슷하게 찍게됩니다. 뭔가 자기만의 창의적인게 필요할텐데...
저기 사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창문 열면 맨날 바다 비린내 밖에 안나겠죠?!
부러워서 이러는게... 정말... 절대... 아... 아닙니다;;
아참~ 여기서 AF-L의 기능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움직일수 있는 측거점 영역안에서 빛을 감지할 수 없어서
포커스가 잡히지 않는데 그럴땐 반셔터로 밝은곳에서 포커스를 맞추고 다시 구도를 잡아 촬영하면 되더군요.
( 물론 AF가 아닌 MF상태로 촛점맞추셔서 촬영하셔두 되구요~ 어느것이 더 편한지는 사진사마다 다르니.. )
광안대교는 참 이쁜 것 같아요.
부산에 광안대교가 있다면 인천엔 인천대교가!!
언제 가볼수 있을려나...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뭔가 은은한 바닷물결의 장노출을 담고싶었는데 어설프네요...
많이... ㅠㅠ
뒷쪽편엔 공원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으쓱하군요...
남녀가 단둘이 오붓하게 있으면 누군가 와서 이렇게 말하겠죠!
'올~ㅋ 그림 좋은데~' 그 뒤는 알아서...
마지막 부산까지 왔다갔다는 인증을 남기기 위해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애마인증샷~*
사진으로는 모두 담기 힘든것같아서 그 느낌을 간직하기위해서 D7000으로 짧게 영상으로 담아봤네요^^;
지금 사진 정리하다보니깐 다시 가고 싶네요. 지금 찍으면 이때보다 좀 더 나아졌을련지 ㅎㅎ
어설픈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이라도 하나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