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4일 - 경산 사화지 전부터 이 옆을 지나다니면서 눈여겨 봐왔다. 저수지에 나무 한그루가 그림이 될듯 싶었다. 바람이 고요한 날에 반영을 담거나 눈이 오는 날에 하얀 나무를 담고 싶었다.역시나 역시나 생각과 현실은 다르다.찾아간 날에 저수지엔 오리때가 놀고 있었고, 반영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나무와 일몰의 일치 선상을 맞출 촬영 지점을 선점하는 것도 힘들었다. (개인 사유지 과수원?)그래도 그래도 담기 나름이겠지. 다음엔 좀 더 멋진 광경을 기대하며!!
시드니 곳곳의 길거리에 적힌 NYE가 첨엔 뭔 뜻인지 몰랐었는뎅; New Year Eve라고 ㅡ.,ㅡ;; 새해도 됬으니깐 일출사진으로 포스팅을~ ㅋㅋㅋ 학원 끝나던 날, 학원 친구들과 본다이 비치에서 일출을 보자고 해서 야밤에 만나기로 하고는... 그 날 저녁에 미리 학원동생이랑 만나서 한잔했더니 술취해서 본다이를 어떻게 갔다가 왔는지도 모르겠음 ㅠㅠ 새벽2시쯤에 하이드파크쪽에서 380번 버스를 타고 졸면서 가서 거기서도 또 졸다가 ㅋㅋㅋ 해뜨기전에 베카가 깨워서 일어나서 어리버리하다가 사진 찍기 시작을... 정신도 뒤죽박죽, 사진 순서도 뒤죽박죽 된듯 ㅠㅠ; 해변가의 리조트... 멋지당... 어둡던 하늘이 슬슬 붉어지면서 해가 떠오를려고 함... 얘들은 멍하니 지평선을 쳐다보고 있음 ㅋㅋㅋ 태양같은 강..
2012년 추석연휴 바로 전날... 4년정도를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집으로 오던 길... 그 전부터 '저기에서 꼭 한번 사진찍어야지' 생각하던 금구리 연꽃밭으로... 그때 마음이 참 싱숭생숭했었는데... 사진에도 그 마음이 담긴것 같기도 하고... 노을이 지기 전에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슬슬 노을이 지기 시작하고~ 아~ 측광방법 다루는건 너무 어려워요 ㅠㅠ 운좋게 스카이다이빙? 하시는 분도 사진에 같이 담아서 찰칵~!! 솔직히 연꽃밭은 경주 연꽃밭이 참 이쁘던데 갈 시간이 없어서 경산에서 대신 ㅠㅠ
반곡지의 또 다른 매력은 물안개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생각만큼 사진에 담아내는게 쉽진 않네요 ㅠㅠ 10월초경 새벽4시에 일어나서 반곡지로 달려갔었는데... 반곡지 맞은편, 포도밭에서 보는 음침한(?) 전경 캘빈값을 다르게 여러장 찍어도 보고, 물안개를 배경으로 애마도 한컷~ 구름사이로 삐져나오는 햇빛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ㅠㅠ 슬슬 날이 밝아오고... 땅바닥은 제 발뒷꿈치인마냥 갈라져있네요 @_@; 근엄한 반곡지의 나무모습~ 친구의 모습을 몰래 찍는다고 했는데 너무 서두르다보니 촛점이 안맞는듯한; 역사광의 따스한 그런 느낌이 너무 좋음... 드디어 해가 비춰오고~ 저기 저 옆에 아저씨는 밤새도록 낚시 산매경 @_@;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반곡지!! 라는 푯말을 보면 뭔가 그럴싸~ 한데 실제로 보니깐 생각보단 규모가 작습니다;; 그래도 푸르름을 보니깐 눈이 편안해지네요 ㅎㅎ 따스한 느낌~ 포스팅하는 지금은 한국이 추운 겨울날씨지만 사진속은 따스한 초여름 날씨였죠~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출사를 많이 오던 그때... 하늘도 푸르고 흰구름도 이쁘네요... 원래 인물촬영을 많이하던 나룻터(?)같은 게 하나있었는데... 파손된 이후로 복구가 안되었나봐요... 모델분들과 함께 출사오신분들께선 실망하셨을듯;; 뭔가 푸르름을 더 자세히 멋지게 표현하고 싶은데 역시나 힘드네요 ㅠㅠ 나도 저 중년의 여성분 나이쯤에 휴일날마다 카메라들고 여가생활 즐길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