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궤적] 경산 문천지 - 니콘 D810 삼양 어안 12mm
2016년 8월 12일 - 경산 진량읍 문천지 별똥별이 떨어진다던 여름 어느날.
- 사진/야경 별사진
- · 2017. 1. 16.
2016년 8월 12일 - 경산 진량읍 문천지 별똥별이 떨어진다던 여름 어느날.
2017년 1월 3일 - 대구 스타디움 밤11시! 정유년 새해, 첫 유성우가 떨어진다고 해서 퇴근후 가까운 장소를 물색하다가 찾아갔건만 별똥별은 보이지 않았다.대신 약 250컷으로 만든 별궤적 사진 한장만 덩그러니~
친구랑 다시 찾은 금호분기점! 이 날은 매직아워를 맞출려고 했는데~ 목적지까지 길을 쫌 헤매다가 놓쳤음 @_@; 도착했을때 다른 진사 3분들이 계셨는데 살짝 눈인사만 ㅎㅎㅎ 역시 필터 제거후 찍어야 좀더 깔끔해 보임 ㅠ.ㅠ 보케느낌을 내볼려고 했는데 거리상으로 무리였나봄 ㅠㅠ 와룡대교?! 저기도 불이 들어왔으면 참 이뻤을텐데... 친구를 모델로 찰칵~ 오늘도 하늘에서 무언가가 날라간다~@@
동촌보도교 역시 대구 야경중에 많이 찾는 장소중 하나죠. 그리고 근접촬영이 아닌 다른 구도를 많이 생각하시는데 그 포인트가 아파트 옥상이라서 쉽게 확답드리긴 힘들것같아요. 관계자분한테 정중히 부탁드리던가 아니면 운좋게 몰래(?) 올라가던가; 저도 친구랑 갔다가 조용히 몰래 올라갔다온;; 해가 지기전에 도착해서 구도를 잡아 셋팅하면서 매직아워를 기다리죠. 얼마전까진 하늘이 참 좋았는데 막상 촬영할 타이밍에 하늘이 구려지는 ㅠㅠ 이날 촬영때 깜빡하고 UV필터를 끼고 했더니 사진자체가 다 뿌옇게 보이네요 ㅠㅠ 옥상에서 촬영이 끝나고 다시 내려와서 동촌보도교 근접촬영을... 캘빈값을 달리하며 찍어본 꽈배기~@@@ 강변의 아파트를 찍고 색조절을 해봤는데 친구들이 이뻐라하는 사진 ㅎㅎㅎ 아양교를 좀 더 이쁘게 담아..
야경사진을 처음 배우고 대구근방으로 가장 먼저 가고 싶었던 곳! 위치도 잘 모르고 생각만 하다가 좀처럼 가지 못했었는데... 어느날 저녁에 갑자기 출사가자는 동생과 함께 무작정 찾아가본... 힘들게 힘들게... 도착해서 포인트에 올라서 금호분기점을 바라봤을땐... 우와~ @_@; 광각렌즈가 아니라는 것이 참 아쉬웠던 ㅠㅠ 야경사진이 아름다운건 화려한 조명불빛들 때문이 아니라, 어쩌면 사진을 담아내는 사람의 열정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그래서 내 사진은 아직 쫌 부족한 감이 많은가 보다 ㅠㅠ 금호분기점에서 내려와 뭔가 바로 돌아가기엔 아쉬워서 찾아가봤던 강창교! 하지만 여기 도착시간도 너무 늦어서 원하는 모습은 담지 못하고 왔네요 ㅠㅠ;
원래 목표는 대구대 본관 성산홀 꼭대기층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며 야경을 찍는 것이였지만 ㅠㅠ 서너번 찾아갔지만 매번 문이 잠겨있었네요. 아쉬운데로 야경을 담는다고 이리저리 다녀봤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은 몇장 건지지 못하고, 아쉬움만 많이 남았네요. 분명 찾아보면 괜찮은 포인트가 많을것같은데... 하늘색은 푸르고, 붉고, 검고, 때마다 바껴가는게 사람마음이랑 비슷한듯한 ㅎㅎㅎ 대구대 서문앞, 문천지에서 반대편 아파트를 보면서 찰칵~ 저수지의 반영은 바람에 흔들려 지저분해보여서 구도에서 빼고 하늘의 별을 좀더 노려볼랬지만, 쉽진 않네요. 그냥 점처럼 반짝! 하는걸 원했는데... 대신 벌브모드로 장노출을 하다보니 우연찮게 지나가는 비행기가 찍혀서, 신기한 사진이 되었네요 ㅎㅎ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별궤적을 찍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