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추석연휴 바로 전날... 4년정도를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집으로 오던 길... 그 전부터 '저기에서 꼭 한번 사진찍어야지' 생각하던 금구리 연꽃밭으로... 그때 마음이 참 싱숭생숭했었는데... 사진에도 그 마음이 담긴것 같기도 하고... 노을이 지기 전에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슬슬 노을이 지기 시작하고~ 아~ 측광방법 다루는건 너무 어려워요 ㅠㅠ 운좋게 스카이다이빙? 하시는 분도 사진에 같이 담아서 찰칵~!! 솔직히 연꽃밭은 경주 연꽃밭이 참 이쁘던데 갈 시간이 없어서 경산에서 대신 ㅠㅠ
동촌보도교 역시 대구 야경중에 많이 찾는 장소중 하나죠. 그리고 근접촬영이 아닌 다른 구도를 많이 생각하시는데 그 포인트가 아파트 옥상이라서 쉽게 확답드리긴 힘들것같아요. 관계자분한테 정중히 부탁드리던가 아니면 운좋게 몰래(?) 올라가던가; 저도 친구랑 갔다가 조용히 몰래 올라갔다온;; 해가 지기전에 도착해서 구도를 잡아 셋팅하면서 매직아워를 기다리죠. 얼마전까진 하늘이 참 좋았는데 막상 촬영할 타이밍에 하늘이 구려지는 ㅠㅠ 이날 촬영때 깜빡하고 UV필터를 끼고 했더니 사진자체가 다 뿌옇게 보이네요 ㅠㅠ 옥상에서 촬영이 끝나고 다시 내려와서 동촌보도교 근접촬영을... 캘빈값을 달리하며 찍어본 꽈배기~@@@ 강변의 아파트를 찍고 색조절을 해봤는데 친구들이 이뻐라하는 사진 ㅎㅎㅎ 아양교를 좀 더 이쁘게 담아..
경산 옥산동 우리집 옥상 빛내림 보던 날 일상 스냅사진 니콘 D7000 탐론1750vc 예전 문득 하늘을 보다가 구름사이로 삐져나오는 빛내림을 찍어보고 싶던 어느 날... 거의 올라가지 않던 집 옥상으로 ㅊㅊㅊ 감성사진들 중에 빨랫줄에 티셔츠 한장 걸쳐놓고~ '날 말리지마~', '제발 날 말려줘~' 뭐 그런식의 사진들도 많았는데 ㅋㅋㅋ 어떻게 해야 패턴의 느낌이 더 날려는지... 이건 회사 옥상에서~ 근데 구름이 자세히 보면 용가리같음 ㅋㅋㅋ
야경사진을 처음 배우고 대구근방으로 가장 먼저 가고 싶었던 곳! 위치도 잘 모르고 생각만 하다가 좀처럼 가지 못했었는데... 어느날 저녁에 갑자기 출사가자는 동생과 함께 무작정 찾아가본... 힘들게 힘들게... 도착해서 포인트에 올라서 금호분기점을 바라봤을땐... 우와~ @_@; 광각렌즈가 아니라는 것이 참 아쉬웠던 ㅠㅠ 야경사진이 아름다운건 화려한 조명불빛들 때문이 아니라, 어쩌면 사진을 담아내는 사람의 열정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그래서 내 사진은 아직 쫌 부족한 감이 많은가 보다 ㅠㅠ 금호분기점에서 내려와 뭔가 바로 돌아가기엔 아쉬워서 찾아가봤던 강창교! 하지만 여기 도착시간도 너무 늦어서 원하는 모습은 담지 못하고 왔네요 ㅠㅠ;
원래 목표는 대구대 본관 성산홀 꼭대기층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며 야경을 찍는 것이였지만 ㅠㅠ 서너번 찾아갔지만 매번 문이 잠겨있었네요. 아쉬운데로 야경을 담는다고 이리저리 다녀봤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은 몇장 건지지 못하고, 아쉬움만 많이 남았네요. 분명 찾아보면 괜찮은 포인트가 많을것같은데... 하늘색은 푸르고, 붉고, 검고, 때마다 바껴가는게 사람마음이랑 비슷한듯한 ㅎㅎㅎ 대구대 서문앞, 문천지에서 반대편 아파트를 보면서 찰칵~ 저수지의 반영은 바람에 흔들려 지저분해보여서 구도에서 빼고 하늘의 별을 좀더 노려볼랬지만, 쉽진 않네요. 그냥 점처럼 반짝! 하는걸 원했는데... 대신 벌브모드로 장노출을 하다보니 우연찮게 지나가는 비행기가 찍혀서, 신기한 사진이 되었네요 ㅎㅎ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별궤적을 찍어보..
대구 경북대학교 봄풍경 4월 어느날 스냅사진 니콘 D7000 탐론 1750vc 올해 4월 어느 일요일 방송대 중간고사를 치러 경북대에 갔을때~ 그저 일상속, 바로 우리 옆의 아름다운 풍경들...
반곡지의 또 다른 매력은 물안개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생각만큼 사진에 담아내는게 쉽진 않네요 ㅠㅠ 10월초경 새벽4시에 일어나서 반곡지로 달려갔었는데... 반곡지 맞은편, 포도밭에서 보는 음침한(?) 전경 캘빈값을 다르게 여러장 찍어도 보고, 물안개를 배경으로 애마도 한컷~ 구름사이로 삐져나오는 햇빛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ㅠㅠ 슬슬 날이 밝아오고... 땅바닥은 제 발뒷꿈치인마냥 갈라져있네요 @_@; 근엄한 반곡지의 나무모습~ 친구의 모습을 몰래 찍는다고 했는데 너무 서두르다보니 촛점이 안맞는듯한; 역사광의 따스한 그런 느낌이 너무 좋음... 드디어 해가 비춰오고~ 저기 저 옆에 아저씨는 밤새도록 낚시 산매경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