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야경 안압지 보문단지 니콘 D7000 탐론 1750vc

경북 경주시 야경
안압지 보문단지
니콘 D7000 탐론 1750vc

 

 

볼거리 많은 경주에서 야경으로 으뜸이라고 할수있는 안압지!

그리고 경주의 국제적인 관광단지인 보문단지! 보문호수 야경을 포스팅해봅니다^^

 

사진 보시기 전에 안압지에 대한 간단한 사전적 의미를 보고 가실까요?

알고 싶으시다면 여기를 --> Click!!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다고 하니^_^;

그리고 안압지 입장시간입장료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 Click!!

 

 

사실 출사 목적으로 경주를 가게 된 것이 아니라

자동차 동호회 정모로 경주를 갔다가 이왕 여기까지 온김에

정모가 끝나면 야경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거죠.

그래서 매직아워 타이밍도 못 맞추게 된거고 ㅠㅠ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출사지에 대한 정보는

보통 사진 커뮤니티 싸이트에서 타인들의 사진을 몇 장을 보고

가고싶단 생각을 가지게 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은데

상황따라 다르겠지만 안압지에 대한 제 느낌은 그냥

사진속 모습이 다 입니다 ㅠ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냥 자기가 직접 사진으로 더 이쁘게 더 새롭게

담아본다는 취지 하나뿐인 것 같아요.

또 하나! 눈으로 봤을땐 별로인데 사진으로 담아서 생각보다 이쁜게 있고,

실제론 이쁜데 사진으로 담아보면 영 아니다 싶기도 하죠.

왜일까요? 제가 내공이 많이 부족한가봅니다 ㅠㅅㅠ

 

 

줌을 땡겨서 찍어보기도 하고

넓게 크게 담아보기도 하고

사진 찍을때 앞에 안전을 위해 설치해 놓은 울타리가 은근히 거슬립니다.

 

그래서 구도상 울타리가 나오지 않도록 하려면 자리 선정도 필요하구요.

하지만 안압지에 저 혼자 온건 아니겠죠?

다른분들도 사진을 찍으셔야 하니

최대한 피해 안가도록 시간을 끌지 않고 자리잡고 후딱~ 후딱~

 

 

이 날 붉은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담진 못했지만

반영만큼은 깔끔하게 담겨서 좋았던 것 같아요.

저수지 상태로 고인 물이고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반영자체에 흔들림이 없어서 ㅎㅎ

 

어떤분들은 이런 반영 사진들을 180도 회전시켜놓고

색다른 시도를 구사하시기도 하더라구요.

 

 

 

이 날 동행자가 없어서 혼자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셋팅값 조절하면서 찍고 있는데

옆에 중년의 진사 아저씨 한분께서 은근슬쩍 제 카메라를 자꾸 주시하십니다.

저는 실력도 그다지 장비도 그냥 입문용

왠지 괜히 기분상 꿀립니다;

 

저 사람은 고수같고 장비도 좋을 것 같고

저 혼자 자격지심에 위압감 느낌니다. 왜 이러는걸까요? ㅠㅅㅠ

대충 찍을 만큼 찍고 빨리 자리를 뜹니다~ ㅊㅊㅊ 부끄러워서 *-_-*

 

 

나무에 조명을 비춰놓으니 참 알록달록 이쁘기도 하지요~

포토샵에서 채도를 건들고 싶은데

생각만큼 따라주질 않아 힘드네요 ㅠㅠ

 

 

언젠가 다시 오겠다고 그땐 꼭 매직아워 타임을 노려서 찍겠다고

여유되면 4계절 풍경 모두 찍겠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안압지를 뒤로한체

보문단지로 발길을 돌립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운게 안압지 근처에 첨성대도 있었는데

거길 왜 빼먹었을까? 후회가 되요.

 

 

 

원래는 보문단지에 있다는 보문정을 생각하고 왔습니다.

네비에서 보문정을 검색하였지만 어디가 어딘지;

결국 생각했던 보문정은 찾지 못하고 보문호수 모습을 담아보았네요.

( 나중에 집에 와서 지도 검색을 해서 보니깐 바로 코앞이였는데 그걸 못찾고; )

 

낮에 여길 와본적이 있습니다.

가족들, 연인들이 바람쐬러 오기 참 좋은 곳이더군요.

하지만 밤엔 이처럼 고요히 침묵만 흐릅니다.

오리배들도 쓸쓸해 보이네요.

 

 

아~ 안압지때완 다르게 여긴 바람이 쫌 불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수면이 계속 흔들리고 있었죠.

 

그러다보니 장노출로 찍은 사진속에 오리배들이

흔들려 있고 반영도 깨끗하지 못하네요.

전 그래서 강에 비춰진 반영들이 싫습니다 ㅠㅠ

개인적인 생각으로 지저분해보이는 것 같아요.

 

깨끗한 반영을 노릴려면 시멘트나 콘트리트로 포장된 바닥에

물을 잔득 부어놓고 찍는게 제일 나을 것 같아요.

 

 

 

이건 호수 반대편에서 찍어본 보문단지의 리조트, 호텔들의 모습!

언젠가 먼 훗날에 여유가 생기면 저런곳에서

몇일씩 묵으면서 이곳저곳 사진이나 찍으러 다니고 싶네요;

경주도 부산도 제주도도 그리고 서울도 전국 방방곳곳!!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 으샤으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