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사진을 처음 배우고 대구근방으로 가장 먼저 가고 싶었던 곳! 위치도 잘 모르고 생각만 하다가 좀처럼 가지 못했었는데... 어느날 저녁에 갑자기 출사가자는 동생과 함께 무작정 찾아가본... 힘들게 힘들게... 도착해서 포인트에 올라서 금호분기점을 바라봤을땐... 우와~ @_@; 광각렌즈가 아니라는 것이 참 아쉬웠던 ㅠㅠ 야경사진이 아름다운건 화려한 조명불빛들 때문이 아니라, 어쩌면 사진을 담아내는 사람의 열정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그래서 내 사진은 아직 쫌 부족한 감이 많은가 보다 ㅠㅠ 금호분기점에서 내려와 뭔가 바로 돌아가기엔 아쉬워서 찾아가봤던 강창교! 하지만 여기 도착시간도 너무 늦어서 원하는 모습은 담지 못하고 왔네요 ㅠㅠ;
원래 목표는 대구대 본관 성산홀 꼭대기층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며 야경을 찍는 것이였지만 ㅠㅠ 서너번 찾아갔지만 매번 문이 잠겨있었네요. 아쉬운데로 야경을 담는다고 이리저리 다녀봤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은 몇장 건지지 못하고, 아쉬움만 많이 남았네요. 분명 찾아보면 괜찮은 포인트가 많을것같은데... 하늘색은 푸르고, 붉고, 검고, 때마다 바껴가는게 사람마음이랑 비슷한듯한 ㅎㅎㅎ 대구대 서문앞, 문천지에서 반대편 아파트를 보면서 찰칵~ 저수지의 반영은 바람에 흔들려 지저분해보여서 구도에서 빼고 하늘의 별을 좀더 노려볼랬지만, 쉽진 않네요. 그냥 점처럼 반짝! 하는걸 원했는데... 대신 벌브모드로 장노출을 하다보니 우연찮게 지나가는 비행기가 찍혀서, 신기한 사진이 되었네요 ㅎㅎ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별궤적을 찍어보..
야경의 도시... 라고 할려면 아마 세계적인 관광도시들이 떠오를텐데... 언젠가 꼭 가보고싶은 홍콩만큼이나 시드니 또한 야경이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 이건 영어를 공부하러 온건지, 야경을 찍으러 온건지 ㅋㅋㅋ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구도로...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고 싶지만... 아직은 여기 길을 모르니 ㅠㅠ 밤에 돌아다니는 것 또한 겁나고 ㅠㅠ 그래도 대충 유명하단 관광지는 대충 찍어보았네요~ Circular Quay 에서 노을 질 무렵~ 슬슬 어두워지고 건물들에 불이 들어오니 넘 이쁘네요... 역시 야경은 매직아워~ Opera House쪽에서 바라본 Circular Quay 저기 밑에서 저렇게 주말에 술과 음악과 여유를 즐길수 있는 얘들이 부럽네요 ㅠㅠ 빨리 말도 쫌 되고 여유도 부릴수 있는..
달링하버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에 불꽃놀이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룸메랑 같이 구경 겸 사진 찍으러 ㅊㅊㅊ~ 그때가 아마 6시쯤에 나왔을것 같네요. 일찍 온 것도 너~~~무 일찍 와버려서 할일없이 동네한바퀴 산책하고... 7시 반 넘어서부터 노가리까면서 앉아서 기다리는데... 슬슬 어두워지고 있는데... 불꽃놀이는 할 생각을 안하네요 ㅠㅠ 가만히 있으니 슬슬 춥기 시작하고... 일단은 그냥 야경이라도 찍자 싶어서 몇 컷 찍으며 계속 대기했네요... 슬슬 사람들도 모이기 시작하고 각자 구경하기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기다리고 기다리다보니 8시 4~50분 쯤에 잠깐 무슨 안내방송 나오고는 9시쯤부터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어요!! 첨으로 찍어보는 불꽃놀이라서 어떻게 찍어야 이쁠지 감이 안왔지만 일단은 장노출로..